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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내돈내산 음식물 처리기 쿠쿠전자 맘편한 CFD-BG202MOG 한달 사용 후기

by 피치, 스누피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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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오르는 이모님 가전

3대 이모님이라고 불리는 가전제품은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이다.
 
추가로, 요즘 떠오르는 이모님이 있으니
음식물처리기 이모님이다.
 
집에 로봇청소기도 구매할 때
남편이 반대를 많이 했었다.
본인이 결국 다 한다고 했지만
구매하고 나서는
최소 일 1회 사용으로 건조기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남편이 더 좋아한다. 로봇청소기도, 식기세척기도.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해먹는 우리는
음식물처리기도 사면 잘 사용할 것 같은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고민만 어언 2년...
결국 질러버렸다.

■ 음식물 처리기 종류

  ▶ 분쇄, 건조타입
장점 : 잘게 잘라서 말려서 부피를 줄여주고 일반쓰레기로 배출
단점 :최소 3시간이상 건조필요 및 냄새필터 교체 비용 발생
 
  ▶ 분쇄, 배출타입
장점 : 싱크대 하부장에 설치하여 설거지 후 바로
버튼하나로 분쇄 및 배출 가능
단점 : 소음 및 음식물 처리기 실내 확인이 어려움
 
  ▶ 미생물 타입
장점 : 쓰레기통 처럼 아무 때나 음식물 버릴 수 있고 
미생물이 분해하여 자연 소멸
단점 : 일부 불가능한 음식물이 꽤 있음
매운 타입, 씨, 기름기가 많은 음식등
 
처음에는 분쇄 배출타입으로 많이 생각했었는데
역류문제와 설치문제등 꽤나 안 좋은 후기가 많았다.
 
두 번째는 분쇄, 건조타입은 나름 다 좋았으나
일반쓰레기로 따로 버려야 하는 점, 냄새를 막기 위해
필터를 주기적으로 구매해서 고정비가 나가는 점이 있었다.
 
결국 요즘에 많이 구매한다는 미생물 타입으로 구매했고
결과는 대 만족이다.
소음 가끔 나긴하지만 주방 베란다에 놓아서 소음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잘 사용하고 있다.

■ 구매결정

음식물처리기도 여러가지가 있다.
초창기 모델인 스마트카라, 요즘들어 핫해진 린클, 가성비 좋은 루펜 
 
맘카페에서는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린클을 강력 추천하고 있었다.
내생각엔 쿠쿠가 출시한지 얼마 안됐고 린클이 먼저 출시했기 때문에
쿠쿠 후기가 별로 없어서 인 것 같다.
 
브랜드별 음식물처리기 사용후기를 꽤 많이 보았는데,
결국 쓰레기통이기 때문에
높이가 높은 음식물처리기가 사용하기에 편하다고 한다.
 
하루 적정용량은 린클보다 쿠쿠가 더 크다.
린클 21L, 15kg, 1일 적정 1.5kg
쿠쿠 17L, 19kg, 1일 적정 2kg
쿠쿠는 뚜껑 힌지부분이 약해서 뚜껑이 잘 부러진다는 후기가 많았다.
우리는 쿠쿠 음식물처리기로 결국 결정하였다.
린클보다 쿠쿠가 높이가 길고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아서,
(린클 500mm, 쿠쿠 730mm)
그리고 20만원정도 더 저렴해서 쿠쿠를 결정하였다.
디자인도 쿠쿠가 심플해서 더 예뻐보였다.
 


■ 사용 환경

주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밥을 해 먹는다.
그래서 생각보다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양파껍질이나 남은 두부, 감자껍질 등등
그리고 주말엔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데
배달음식도 음식물쓰레기가 꽤 많이 나온다.
먹지않는 반찬들, 남은 음식들 등등
 
구매한 후 우리는
미생물이 좋아하는 탄수화물(밥, 빵) 뿐만아니라
실험정신에 여러 가지 많이 넣었다.
귤껍질, 딸기꼭지, 땅콩껍질, 바나나 껍질등 넣어도
생각보다 잘 분해해서 놀랐다.
 
이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기억이 거의 없다.
버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음식물처리기를 1월 초에 구매했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건조된 음쓰를 버린적이 없다.
분해가 잘게 잘 되어서
매일 음쓰를 넣어도 건조된 음쓰 양은 그대로인 것 같다.
훌륭하고 능력 있는 이모님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일은
큰 음식물을 버릴때 뿐이다.
대부분 냉장고에서 오래된 반찬이나 썩은 채소, 과일 등이다.


■ 미생물 관리

미생물이라는 게 어찌 보면 살아있는 생물을 키우는 거라
관리가 힘들다는 후기를 여럿 보았는데
쿠쿠 음식물처리기 미생물은 생각보다 말썽없이 알아서 잘 자생한다.
 
다만 주의가 좀 필요한데 
1. 양념이 많은 음식은 씻어서 넣어주기(싱크대 거름망에 넣어놓고 물로 헹군다)
2. 찌개, 국물류등 수분이 많은 음식은 수분 제거하기
3. 부피가 큰 야채류는 잘라서 넣는다.
4. 껍질이 단단한 과일 야채는 잘라서 조금씩만 넣는다.
 
이렇게만 하면 크게 미생물이 죽을 일이 없고,
미생물만 별도로 판매하니 구매해서 새로 배양하면 된다.
다만 미생물 한 포 가격은 7만 원 정도 하니 안 죽도록 잘 관리가 필요하다.
쿠쿠전자 음식물 처리기에서는 아래같이 문제 대응을 안내하니
참고하면 될듯하다.
 
Q. 분해잔여물에서 시큼한 냄새/악취가 날 때 ( 정상일 경우 한약냄새? 약초냄새가 난다 )
A. 음식물 투입을 1일 중지하고, 이후 1~2일간 빵이나 밥을 투입(탄소화물)
 
Q. 분해잔여물이 뭉쳤을 때
A. 분해잔여물을 교반봉 정도 위치까지 덜어내 주고, 물을 300ml를 넣고 삽으로 뭉친 것들을 풀어주기
이후 1~2일간 투입을 중지
 
Q. 분해잔여물이 건조할 때
A. 먼지가 날 정도로 분해잔여물이 심하게 건조해지면, 물 500ML와 설탕 2~3스푼을 넣고
 1~2일간 빵이나 밥을 투입(탄소화물), 만약 조금 건조한 편이면 물 200ml만 투입
 
Q. 분해잔여물이 질퍽할 때
A. 제품의 제습버튼을 누르고, 이후 1~2일간 투입을 중지
 
끝으로 가전제품은 계속 발전하니 나중에는 어떤 제품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음식물처리의 가전으로는 음식물처리기가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음식물쓰레기 냉장고, 분쇄타입 음식물처리기 등)
 
친환경이고 음식물을 대부분 자연소멸시키니
음식물 처리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서
1석 2조이다.
 
음식물 처리기를 고민하면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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